마블사 영화란 이런 것이다.
개인적으로 SF영화를 좋아 하지만 유치한 영화는 싫어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영화 포스터를 볼 때 나무캐릭터와 너구리 캐릭터가 보였을 때, 이건 뭐 아이들이나 보는 영화인가? 왜 마블사가 이런 영화를 만들었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유치한 영화는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예상은 전혀 빗나갔습니다. 유치한 부분이 적절하게 믹스되어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그렇게 유치하지 않았고 마블사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맛볼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영화라는 것이 사람의 감정을 들었다 놨다 하는 부분에 있어 본 영화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SF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마블사는 이 영화를 별도의 독립 영화로 생각하지 않고 어벤져스 시리즈의 한 종류로 엮어버림에 따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나리오 연결 고리가 태어난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최강의 악당 '타노스'가 이 영화에서 발단이 되었다는 부분은 영화를 다 보신 분이고 어벤져스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기존의 영화는 시리즈 영화라도 독립된 스타일로 연결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마블사는 전혀 다른 영화 스타일의 내용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연결시켰다는 것이 정말 영화를 위해 태어난 제작사와 같이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인공인 크리스 프랫은 본 영화를 통해서 수많은 영화인들에게 그의 존재를 각인시켰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케일이 다른 줄거리 개요
1) 간단 줄거리
영화의 스케일을 보면 대단합니다. 마블사가 만든 영화이니만큼 볼거리, 영상미, 스토리의 엄청난 구성력과 탄탄함 크게 빠질게 없는 웰메이드 영화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모든 관객이 이 영화가 어벤져스와 연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아무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만큼 단 한번의 상영이 복잡하게 구성력을 갖춘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너무나도 많은 스토리가 있기에 모든 언급할 수 없습니다. 간단히 요약해보면 '오브'라는 인피니티 스톤(파워 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주인공인 스타로드와 동료들(가모라, 그루트, 드랙스, 로켓), 스타로드가 어렸을 때 납치해서 우주 해적으로 키웠던 욘두와 그 무리들, 그리고 그 무시 무시한 타노스의 부하인 로난을 중심으로 서로 전쟁을 치루는 내용이 줄거리의 핵심입니다.
2) 관전 포인트
영화를 보면서 참 영화가 재밌다라고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엄청난 영상미와 스케일입니다. 굉장히 복잡한 스토리가 있다는 부분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 어려움을 마블사의 SF 영화답게 탄탄한 영상미로 모두 사라지게 해버립니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고 재밌는 포인트를 곳곳에 잘 배치를 하였습니다. 그냥 영화를 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재밌다라고 더욱 느끼게 만든 인물이 있습니다. 타노스의 신비로운 존재나 로난, 가모라의 히스토리 등등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욘두의 존재였습니다. 실제로 욘두라는 인물은 영화가 끝나고서도 한국 내 많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희화화해서 벤치마킹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독특한 캐릭터였다고 생각합니다. 욘두가 전투에서 사용했던 무기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무기로 정말 영화를 찰지게 만든 요소였습니다. 이런 새로운 무기나 새로운 인물은 영화의 재미를 더하고 관객들의 머릿속에 잘 만들었다는 기억을 남겨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이 기대되는 영화
영화를 보고 나면 다음이 바로 기다려지는 영화였습니다. 너무도 잘 만든 영화였기에 재밌다라는 측면과 다음을 빨리 보고 싶다는 기대감, 그리고 영화가 끝나니 무언가 아쉬운 감정이 들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추후에 어벤져스 시리즈를 보고 타노스의 존재와 연결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와우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어벤져스와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가 연결되다니 대단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타노스의 6개 인피니티 스톤 중에 파워스톤이 이렇게 시작되었구나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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