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을 다시 보고 싶게 만든 영화
리들리 스콧 감독은 SF 영화 장르를 좋아하는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명감독입니다. 바로 그 리들리 스콧이 프로메테우스라는 영화를 제작했을 때 기대감이 매우 높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관람객의 평을 보았을 때, 평점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 높지가 않았습니다. '그렇지 명감독 영화라고 해도 무조건 재미있지 않을 수 있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2012년 6월 6일 한국에서 개봉했지만 저는 생각보다 늦게 영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평점이 좋지 않아 보고 싶은 장르의 영화였지만 생각보다 늦게 영화를 접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결론은 왜 평점이 그렇게 높지 않을까?입니다. 제가 볼 때, 에이리언 영화 시리즈 중 단연 최고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SF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 중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수많은 영화에서 인간의 근원에 대해서 풀어내지만 이 영화 또한 나름의 근거에 의해 풀어내는데 흥미진진하고 볼거리, 탄탄한 긴장감, 영상미 등 재밌는 요소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에이리언 영화는 1979년 작품입니다. 참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을 세상의 모든 영화인에게 각인시킨 영화였습니다. 바로 그 영화를 다시 생각내게 했다는 것은 저에게 있어 엄청난 감명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리언 영화가 나온 후 수많은 영화들이 파생되어 나왔습니다. 영화의 각종 캐릭터는 그 영화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드라마, 코미디 프로그램 및 각종 굿즈 등 수많은 경제 분야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만큼 임팩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에이리언 영화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질리거나 잊을만한데, 프로메테우스는 그 에이리언 영화를 다시 재생시킨 훌륭한 영화였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시나라오 간단 정리
1) 간단 줄거리
영화의 핵심 내용은 바로 인간의 근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인간을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과학적 근거에 의해 '프로메테우스호'라는 우주선을 타고 우수한 연구진 및 탐험대원들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엘리자베스 쇼라는 여자 연구원과 데이빗이라는 사이보그가 바로 주목할만한 캐릭터입니다. 데이빗은 인간들을 도와주기 위해 설계된 사이보그입니다. 이들은 인간의 근원을 파악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하지만 예상했듯이 마음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미지의 행성에서 연구원 몇 명이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엘리자베스 쇼박사도 역시 감염이 되는데 의료 캡슐에서 배를 개복해서 에이리언 유충을 꺼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외계인이 잠들어 있는 곳을 찾게 되어 드디어 캡슐에서 외계인을 깨우게 되는데, 기대했던 호의적 대응과 달리 외계인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어 인간들을 공격해 인간 대부분을 죽여버립니다. 가까스로 살아난 쇼박사는 탐험했던 동굴이 외계인의 거대한 우주선인 것을 알게 되고 외계인은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지구로 출항을 하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살아남은 팀원 대원들이 거대한 우주선을 자폭으로 저지합니다. 하지만 외계인은 살아남았고 결국 엘리자베스 쇼는 탐사선에 갇혀있던 에이리언를 풀어주고 외계인을 제거합니다. 결국 엘리자베스 쇼는 혼자 남아서 지구에 자기를 구하라는 탐사대를 보내달라고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관전 포인트
영화를 보면서 재미를 더한 것은 저에게 있어 두가지 였습니다. SF적인 영상미도 있지만 첫째가 외계인이고 둘째가 에이리언입니다. 우리 인류가 아직도 밝혀내지 못한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중에서 첫번째로는 단연코 외계인입니다. 우리는 이 넓은 우주에 외계인이 있을 수 있겠다고 누구라도 추측합니다. 왜냐하면 지구가 있고 우리 인류가 실제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무한하게 넓은 우주에서 또 다른 누군가, 즉 외계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보았듯이 우리 인간의 근원이 외계인에 의해서 탄생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상상을 만들고 바로 그 외계인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궁금증과 우리 인간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그런 것이 상상의 재미로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보면 긍정보다는 부정에 가깝게 나오지만 왜 그런 것인지는 우리 상상력에 맡길 필요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에이리언입니다. 최초의 에이리언 영화의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같은 감독자이기에 에이리언이 어떤 맥락으로 영화에서 출연할지가 또 다른 호기심이었습니다. 영화 상영 중에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에이리언의 근원을 보여주는 미지의 행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이 기다려지는 영화
프로메테우스 영화를 다 보고나서 마지막에 살아남은 엘리자베스 쇼를 보고 나서 재밌다는 결과도 있겠지만 아쉬운 마음이 더 컸습니다. 언제까지 후속 편을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항상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것도 있지만 영화의 경제성 측면 후속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도 많습니다. 항상 후속 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는 재밌다고 관객이 느꼈다면 동시에 아쉬움도 관객에서 선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감독의 영화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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