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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퀼리브리엄 - 액션이 멋있는 SF 영화 추천

by 정보맨7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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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퀼리브리엄 / 2002년

 

이퀼리브리엄 인간의 감정을 말하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이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이퀼리브리엄 같은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합니다. 액션 장면도 좋고 영화의 내용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인간은 수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뇌라는 신체 기능이 사유 능력과 감정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세상에서 인간으로 인한 분노, 탐욕, 살인, 성폭행, 자살 등 수많은 부정적인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2022년 현재 러시와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구나를 느낍니다. 사람 목숨의 소중함보다 자국의 극단적 이익을 위해 전쟁도 마다하지 않은 시국이 안타깝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보면 따분한 주제일 수 있는데, 굉장한 액션과 영상미로 그 주제를 재밌게 표현했습니다. 관객이라면 충분히 보는 재미, 생각하는 재미 등 충분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액션의 향연

영화는 3차 세계 대전이후의 사회를 배경으로 합니다. 영화에서 3차 세계 대전으로 사회가 어떻게 됐는지 상황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전쟁으로 영화에서 펼쳐지고 있는 인간의 감정을 통제하는 사회가 발생했구나 이해하게 만듭니다. 영화에서 그 사회는 리브리아 정부입니다. 그 리브리아 정부는 인간의 감정이 악의 근원이라 생각하고 그 감정을 통제하기 위해서 감정을 없애는 약을 강제로 투여시킵니다. 약을 거부하는 사람은 반란군으로 칭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주인공인 존 프레스턴(크리스찬 베일)은 감정 유발자를 제거하는 클레릭 요원 중 탑으로 꼽히는 요원으로 한치의 실수도 없는 냉혈한 인물로 나옵니다. 감정이 없는 얼굴이 어떤 것인지 존 프레스턴을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존 프레스턴은 실수로 한 병 남은 감정을 통제하는 약인 프레지움을 깨뜨리게 되고 약품 공장의 문제로 약을 복용하지 못하면서 감정이 살아나게 됩니다. 감정 유발자를 소탕하는 과정에서 메리 오브라이언을 생포하는데 그녀에게 감정을 느끼게 되고 애완동물인 강아지를 보게 되는데 역시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존 프레스턴은 결국 약을 끊게 되고 감정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 반란군의 지도자를 만나게 되고  현재의 사회 통제 시스템을 붕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실제 실행에 옮깁니다. 존 프레스턴은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총 쏘는 액션이 지속적으로 나오게 되는데, 정말 총과 관련된 액션 중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이 많습니다.

 

관객에게 주고자 했던 메시지

인간은 다양한 감정이 있습니다. 지구상에 가장 지능이 높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감정은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긍정의 모습이 더 있다고 말할 수 있고 그 감정이 있기에 인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면 인간의 부정적 감정으로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영화에서는 그 부정적 감정에 대해 일침을 주었다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3차 대전이라는 끔찍한 사건 이후라는 점은 영화의 배경을 바로 이해하게 만듭니다. 영화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3차 대전이라는 주제를 끄집어냈습니다. 굳이 영화에서 설명이 없다 하더라도 3차 대전이 일어나면 지구가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은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핵무기의 사용이 있을 것이고 지구는 초토화가 됐을 것입니다. 영화는 그런 무서운 3차 대전 이후의 모습을 상상했을 것이고 왜 사람이 감정을 통제해야 하는 것이 필요한지 펼쳐 보였습니다.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의 뜻은 '평정'이라는 뜻입니다. 살아가면서 평정이란 정말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평정하면 적어도 마음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평정을 찾는 것이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준 사회는 강제로 약을 통해서 진행되는 것입니다. 문제인 것입니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바로 이것입니다. 인간은 인간다워야 합니다. 즉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무엇인가의 통제가 아닌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움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감정은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왜 인간의 감정을 건드렸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한없이 자비로울 수도 있고 한없이 잔인할 수 있습니다. 사회는 극단적인 통제 방법이 아닌 사회의 자연스러운 법규와 통제로 어떻게 하면 인간의 사회 활동이 문제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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